여수 가볼만한 곳 당일치기 가족 여행 코스 추천

 

 

 

 

 

 

 

 

3시간 정도만에 여수까지 갈 수 있어 당일치기 가능

 

 

 

 

 

 

주말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여수. KTX를 타면 3시간여 만에 서울에서 여수까지 도착하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 이동을 고려한다면 당일치기로도 점심먹고, 구경하고, 저녁까지 먹고오기 충분하다.

 

 

KTX로는 서울에서 거의 한시간에 한 대 이상 있는 편이고, 주로 용산을 거쳐서 가는 편이기 때문에 용산역에서도 내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 그대신 그만큼 조금 역을 많이 거쳐가는 편이다. 부산쪽으로 가는 KTX와는 다르게 직행이라는 느낌보다는 완행의 느낌이 나긴 한다.

 

 

 

 

 

 

 

자동차로 가면 좋지만, 주말과 같이 공휴일이 연이어서 있는 날이는 내려가는 시간만 거의 9시간이 걸릴 정도가 많다고 한다. 너무 연휴가 겹칠때는 여수에서 택시나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 수 있으니, KTX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돌아오는 KTX 저녁시간대는 매진행렬, 미리 예매 추천

 

 

 

 

 

여수행 KTX에 오르면 여수여행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가거나, 가족들과 가거나, 어린 아이들까지 함께 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만큼 돌아오는 KTX는 자리가 없어 매진일 정도니 미리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한달전에 예매를 했음에도 돌아오는 자리가 18시 경은 거의 매진이었고, 당일에는 아예 17시 이후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었다. 아주 늦은 시간은 있지만 18~19시 사이는 서울쪽에 도착하는 시간이 21~22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 시간은 아주 인기라고 볼 수 있다.

 

 

저녁먹고 타기 딱 좋은 시간이니까. 무조건 저녁먹고 바로 집으로 올라가길 바란다면 미리미리 KTX예매를 추천하고 싶다.

 

 

 

 

여수여행 가볼만한 곳 1 :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오동도

 

 

 

 

 

 

여수는 계절마다 가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 특히 오동도는 11월부터 피어나는 동백꽃이 필 무렵 아름다운 동백길을 볼 수 있다. 3월이 되었을 때 절정을 이룰 정도로 남쪽지방이라 따뜻해서 그런지 동백꽃이 오래가서 오랜시간 동백꽃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아직 동백꽃이 피기 전이었지만, 푸르른 오동도를 걷는 느낌이 색달랐다.

 

 

오동도는 이름 그대로 섬이지만,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도보로 걸어갈 수 있다. 30분에 한번씩 코끼리 열차를 운행하기도 하는데 인원이 가득 차면 다음 열차가 올때까지 기다려야한다. 요금은 성인 1인당 1000원이라 비싼편은 아니다.

 

 

 

 

 

걸어서 들어가는 길은 20분정도 걸린다고 하나,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금방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바닷길을 걸어가는 것이라 바닷바람이 심해 머리가 계속 날릴 수 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울 수 있으니 여수갈때는 옷을 든든하게 입길 추천하고 싶다. 생각보다 바다바람은 온도가 높아도 매섭다. 

 

 

 

오동도 오동도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좋나 했는데, 오동도는 섬인데 산 같은 오솔길에 나 있다. 산행을 해야되서 다리가 아프다면 망설일 수도 있으나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왕 오동도까지 왔다면 아주 천천히 걸으며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올라가다보면 사진을 찍는 스팟도 있고, 등대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걸어가다보면 동백나무길을 볼 수 있는데, 제철에 오면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안될 정도였다.

 

 

 

 

여수여행 가볼만한 곳 2 : 케이블카와 돌산공원

 

 

 

 

 

여수의 케이블카는 정말 유명하다. 돌산공원쪽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바로 오동도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케이블카의 길이가 긴 편은 아니지만, 바다위를 건너는 케이블카라서 인기가 정말 많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보면 하멜 등대도 볼 수 있어서 여수 시내를 조망하는 탁 트인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해질 무렵에는 여수밤바다 노래를 들으며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

 

 

 

 

 

 

 

바다를 지나는 케이블카라서 바닷바람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렇다고해서 너무 흔들리거나 그러는건 아니었지만 아 이게 바다를 지나가는 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바람이 그렇게 불어도 안에는 바람이 거의 안들어 온다는게 더 신기하더라.

 

왕복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한다면, 돌산공원쪽에 내렸을 때 공원으로 내려가보자. 생각보다 넓은 돌산공원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여수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돌산대교를 배경으로 찍는 풍경도 꽤나 멋스럽다. 우리나라의 샌프란시스코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누군가에게는 매일 보는 풍경이어도 관광객의 눈에는 마냥 아름답기만 하니까.

 

 

 

 

 

여수여행 가볼만한 곳 3 : 이순신광장과 먹거리 거리

 

 

 

 

 

 

이제 돌산대교까지 한눈에 조망했다면, 이순신광장쪽으로 가보자. 이순신광장에서는 커다란 거북선도 볼 수 있는데 여기가 더 유명한건 바로 먹거리 거리다. 여수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가 한가득 몰려 있고 그만큼 기다리는 줄도 어마어마했다.

 

 

먹거리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건 갓김치를 넣은 갓참치김밥을 파는 바다김밥, 갓을 넣은 버터크림으로 만든 도너스인 여수갓도나스, 여수당, 딸기모찌 등이 있다.

 

 

 

 

 

 

처음 이순신광장에 들어서면 여수당의 줄에 한번 놀라게 된다. 그리고 바다김밥에 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했을 때 2시간을 기다리는 알림을 보면 또 한번 놀란다. 갓도나스는 줄선 길이에 비해서 금방 빠지니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이쪽으로 왔다면 저녁을 먹고 집으로 떠나면 된다.

근처에는 선어시장과 수산물시장도 있어서 필요한 생선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여수는 아주 작은 것 같으면서도 알찬 곳이다. 당일치기로도 가능하고 가족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으니 다가오는 동백시즌에 더 많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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