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이 풀려가면서 주꾸미의 철이 다가오고 있다. 여섯시 내고향을 보면, 수산물이나 농산물의 제철을 미리 알 수 있다. 수산물 코너를 살펴보면 주꾸미를 조개에 담아 잡아내는 모양을 볼 수 있는데 그걸 보고 아 요즘 주꾸미가 제철인가? 싶은 느낌이 한가득 들곤 한다.
주꾸미는 사실 요즘 제철이 아니어도 언제든 만나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그렇지만 봄에는 유난히 제철이라서 더 맛있다고 한다. 가을의 전어만큼 유명하다는 봄의 주꾸미를 놓치지 말아야겠다.
그럼 주꾸미는 어떤걸 사는게 좋고,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이렇게 구매한 주꾸미를 어떻게 해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도 생각해보려고 한다. 영양가가 높은 제철음식을 먹으면 그만큼 영양분을 쌓아갈 수 있는 기회이니 제철음식을 눈여겨보고 놓치지 말자.
주꾸미는 언제가 제철일까
주꾸미는 3월과 4월이 제철이다. 봄의 음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봄에는 유득히 맛이 좋다고 한다.
봄에는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맛이 좋아 봄에는 잊지 말고 꼭 먹고 지나가야 하는 봄의 제철 음식 중 하나다.
주꾸미는 100g당 47kcal로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영양가가 좋아서 다이어트에 그만이다.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에도 굿이다.
봄에는 졸음이 많이 올 만큼 춘곤증이 많이 생기는데,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를 먹고 힘을 얻어보면 좋겠다.
주꾸미 구매요령 손질법 보관법
주꾸미는 낚지와 오징어같은 종류이기 때문에 손질에 유의해야 한다.
일단 주꾸미를 구매할때는 다리의 흡반(흡착판)이 선명한 것을 고른다. 주꾸미나 오징어같은 종류는 흡반이 뚜렷한 것을 고르는 것이 싱싱한 것을 고르는 것이다.
구매후에는 영하20도~0도 사이에 보관해야 한다. 실온 보관은 지양하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최대 보관일은 구매후 7일까지다.
일단 생으로 보관하기 보다는 한번 살짝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군 뒤,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소분하여 7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주꾸미를 가볍게 데쳐서 보관하기 전에 주꾸미의 머리와 다리 사이를 살짝 칼로 칼집을 내준다. 먹물 통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씻어낸다.
주꾸미 볶음 및 음식 정보
주꾸미는 주로 주꾸미 볶음으로 많이 해 먹는다.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우러져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크기도 크지 않아서 연체동물을 좋아하지 않아도 부담이 없다.
돼지고기와의 궁합도 좋아서 오삼불고기를 응용하여 오징어 대신에 주꾸미를 넣어서 먹어도 좋다. 돼지고기는 콜레스테롤이 높은데 주꾸미는 콜레스테롤을 내려줘서 잘 어우러진다.
양념을 진하게 하지 않아도 가볍게 데쳐서 초고주장에 찍어서 먹어도 좋다. 신선한 주꾸미는 회로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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