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단풍이 찾아올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가을비가 지나가고 나면 나무들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면서 저마다 색상을 뽐낼 것이다. 주변 단풍나무나 은행나무들이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가겠지만, 올해는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단풍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제 외부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완전히 해제되었으니 야외로 놀러갈 일만 남은 것 같다.
그동안 여행을 마음껏 못떠났으니 아무래도 길에서 차가 막혀도 놀러가는데 신나는 설렘이 가득할 것 같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기회니 말이다.
단풍 여행 가기 좋은 시기
지난 9월 29일에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들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설악산에서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에 20일 정도 지나면,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10월 중순~ 11월초정도 까지 전국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즈음에 단풍 여행을 계획하면 안성맞춤일 것이다.
가족들과 떠나기 좋은 단풍여행지 3곳을 엄선하여 소개해보려고 한다. 전국 범위로 넓게 소개하려고 하니, 어디가 좋은지 기억해 두었다가 다가오는 단풍 여행의 계획을 세워봐도 좋겠다. 기회가 좋다면 추가적으로 더 단풍 놀이 스팟을 더 소개해보겠다.
1. 화담숲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있다. 특이한 점은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온라인 예약이 만만치 않다. 이미 주말은 모두 매진이다. 그래서 그런지, 불법 티켓 양도가 불가하다는 안내문까지 나왔다. 사람들이 모두 화담숲의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는걸 알아서 미리 예약을 다 했나보다.
인스타에 이미 화담숲의 울긋 불긋한 단풍이 유명하다는건 익히 알고 있었다. 작년 가을 즈음에 화담숲의 모노레일과 단풍이 겹쳐진 사진을 보고 꼭 가고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사진이 가히 장관이었다.
모노레일과 함께 보는 단풍이라니, 힘들지 않게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면서 여러색이 혼합된 단풍속을 거니니 정말 남다른 기분일 것이다. 입장료를 내는 만큼 잘 가꾸어져 있어서 단풍놀이 하기에도 만족도가 높아보인다. 모노레일 비용과 입장료 및 모노레일 노선도에 대해서 아래에 언급해두도록 할테니 참고 하시길 바란다.
- 매일 9:00~18:00 운영 (입장마감시간 17:00)
현장예매는 불가하며, 인터넷으로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사전예약 후 현장에서 실물 티켓을 교환하고 입장하는 방식이다.
-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입장료 : 성인 10000원, 경로/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 모노레일 요금 :
1구간 성인 4000원 / 어린이 3000원
2구간 성인 6000원 / 어린이 5000원
순환 성인 8000원 / 어린이 6000원
내장산
내장산은 뉴스에서 드론으로 찍은 사진으로 종종 볼 수 있을 만큼 유명한 단풍 놀이 명소다. 예로부터 조선 8경 중 하나로, 내장산의 단풍이 꼽힐 정도였다. 호남지역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호남지역으로 단풍놀이를 가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정상에서 보는 단풍도 멋지지만 중간중간 울붉게 물든 단풍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으로 들어가서 단풍을 보는 것이기에 그 웅장함은 말할 것도 없다.
내장산은 산 안에 감추어진 것이 많다는 뜻을 내포하여 내장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그만큼 멋진 곳이다. 국립공원이기에 별다른 입장료는 없다. 산행을 통해 단풍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내장산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그간 느껴왔던 단풍놀이와는 사뭇 다른 기분이 들 것이다.
내장산 국립공원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1207
3. 경복궁
서울에서 단풍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경복궁으로 가보자. 경복궁에서 무슨 단풍이야 싶겠지만, 경복궁 옆 길을 거닐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경복궁 옆 사잇길로 마구 들어가길래 같이 따라 들어갔을 때 본 웅장한 은행나무를 잊지 못한다.
경복궁의 역사가 정말 오래 되었기에 나무들의 나이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그때 본 은행나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경복궁쪽은 길 자체가 은행나무로 물들어 가을에는 가을 느낌 가득한 정취가 있다. 지나가면서 오래된 은행나무를 돌담 배경으로 찍는 기분은 여기가 서울이 아니라 예스러운 길을 거니는 느낌이 들 정도니 말이다. 성곽을 따라 걷다가 반드시 경복궁에 방문해보자. 해가 뉘엿뉘엿 지는 시간에 방문한다면 그 분위기가 더욱 가을 다울테니 말이다.
가을에는 경복궁에서 야간개장도 운영한다. 11월 무렵까지 진행하는데, 평소에는 경복궁이 18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는 것도 좋겠다. 야간에 경회루를 보는 걸 감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으니 말이다. 다만 미리 예매가 완료된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온라인으로 꼭 예매를 시도해보는 걸 추천한다.
경복궁에서는 한복을 입으면 촬영 제한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웨딩 스냅이나 일반 스냅도 많이 찍는다.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건 어떨까.
경복궁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3호선 경복궁역 5번출구)
운영시간 : 매일 9:00~18:00, 입장마감시간 17:0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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